쏘야의 소소한 이야기 :)

안녕하세요 쏘야입니다 :)

날씨가 아~~주 더워요

모두들 여름휴가 계획은 잘 되어가시나요~?

 

아무래도 여름휴가 성수기라서 방값이 너~무 터무니없이 비싸서

쏘아 가족은 이번에 인천 근교의 섬으로 캠핑 휴가를 다녀오기로 했답니다~

조금 힘들더라도 캠핑의 매력을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^^


이번에 저희 쏘아 가족이 가는 곳은 장봉도라는 인천 옹진군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마한 섬이랍니다.

900명 안되는 섬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요~이번 여행은 캠핑을 목적으로 가는 여행이라 캠핑만 하고 올 거지만

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에는 장봉도 투어를 하면서 소개해 드릴게요.

 

그리고 주변에는 모도-시도-신도 조그마한 3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요.

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저희 쏘아 가족은 자전거 여행을 갈 예정이랍니다^^

 

https://map.naver.com/?sText=7IK866qp7ISg7LCp7J6l&dtPathType=2&lng=7b56896fbb65d51ffbdd273460ecf59c&mapMode=0&eText=7J6l67SJ7ISg7LCp7J6l&eType=SITE&sType=SITE&lat=8b929fa9b3aa340ace1ca0256f8cc165&dlevel=9&enc=b64&edid=16648045&elng=591a0a3fcd6400cba0b2296d06b26b5d&sdid=38300930&menu=route&elat=775d1947de09330b0d315b4af20125a7&pathType=0&slng=d7bd86e8d01b3a4e1138033a4e527034&slat=8782438a9f296360af4fcdb422e1939e

 

네이버 지도

자동차 길찾기 : 삼목선착장 -> 장봉선착장

map.naver.com

 


서론이 너무 길었군요~


자 그럼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캠핑의 묘미는 먹방이겠죠^^

여행 시작 전날 쏘아 가족은 마트에서 신나게 장을 보고

 

 

새벽 5시에 일어나 첫배를 타기 위해 인천 삼목선착장으로 갑니다~

다행히 24시 김밥 집이 있어 아침 끼니를 해결하면서 갈 수 있었어요~!

 

 

그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하였다고 생각했으나

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~

도착해서 배 시간을 확인하고 입장료 매표소를 가서 표를 끊는데요

준비물은 신분증과 매표소에 배치되어있는 승선자 명부를 작성하시면 됩니다.

 

요금 표 참고하시고요~저희는 어른 두 명에 그랜저 차량 1대 해서 원래 요금은 26,000원인데

저희는 인천사람이죠~^^50% 할인받아서 표를 끊었답니다~

 

사실 저는 인천사람이 맞긴 한데 아직 신분증에는 천안 본가로 되어있었어요.

그래도 한 사람이 인천으로 되어있어서 아무 얘기 없이 할인된 금액으로 표를 끊어주셨어요^^(감사합니다)

 

 

다시 차로 돌아가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립니다~

제가 간 날은 안개가 많은 관계로 30분 정도 지연되었어요~

배는 7시 10분이 첫차이고요~!

 

그렇게 배를 타고 40분 정도면 장봉도에 도착할 수 있어요 ^^

피곤하지만 갈매기들이랑 사진도 찍어주고

우리 막둥이는 쫄보라 난생처음 배타 보고 겁에 질렸다지요~

 

 

그렇게 장봉도 장봉 선착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.

 

 

배를 내려서 입구 왼쪽 방향으로 쭉~차로 이동하면 옹암해수욕장이 나오는데요~!

이곳은 유료 캠핑장과 무료 캠핑장으로 나뉜답니다~

쏘야 네 가족은 무료 캠핑장을 이용할 거예요.

옹암해수욕장이 나올 대쯤이면 주차장이 보여요

이곳이 바로 무료 캠핑장이에요~!

이미 전날부터 와서 캠핑을 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계셨고요~

후다닥 자리를 탐색합니다


두둥

 

대에 박~~~명당을 찾았어요~!

올해는 역시 운수 대통인가 봅니다^^

 

 

텐트 금지구역에는 텐트를 치면안되요~

그래서 저희는 물놀이할때랑 밥먹을때 이용했어요~

열심히 텐트를 치고 갯벌에 백합을 잡으러!!


근데 블로그에 그 수많다던 백합은 어디로 가고.. 꽃게밖에 없는 건가요

딱하나 잡았답니다.

 

 

이 하나도 다른 사람들은 보지도 못했을 거 같은데..

어쩔 수 없이.. 게나 열심히 잡자.. 튀겨도 먹고 라면에도 넣어서 끓여먹었다지요. (맛을 꿀맛이었어요~)

 

 

 

아 참고로 저희랑 인사 나누던 신혼부부께서 얘기해주시기를 게는 밤에 물이 빠지면 뻘위로 올라온데요

그냥 줍기만 하면 된다고... 저희는 열심히 땅 파서 잡았어요 장봉도


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고생하시지 마시고

줍줍하세요^^

고생했으니 휴식 타임

캠핑은 역시 먹고 쉬고 먹고 쉬고  ㅋㅋ우리 막둥이는 오랜만에 놀러와서 많이 피곤한가봐요.

 

 

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물이 들어왔어요

물높이 신나게 즐겼더니 또 배가 고파져서

바베큐퐈리 시즈악~

고기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

 

 

 

밤에 노을은 말로할수없이 아름다웠어요.

장봉도도 지금은 많이 알려져 있어 예전처럼 조용한 섬은 아니지만

그래도 지금 같은 여름 성수기에 이 정도면 만족해요.

다음에는 백합을 가득 캘 수 있는 곳으로 가야겠어요.


결론.

너무 더웠어요
그렇지만 너무 재미있었어요
백합은 많이 없어요
캠핑장 시설 만족해요
재방문 100%에요


물도 잘 나오고 샤워시설도 잘 되어있어요~!

참고로 여기서 사용되는 물은 다 바닷물이에요 궁금하시면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드셔보세요^^

아직 여름휴가 계획하시는 분들 장봉도로 섬 여행 한번 오시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^^

 

그렇게 쏘야 네 가족은 집으로 돌아와 20시간을 기절해있었답니다.

 

TOP